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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라오스 조마 베이커리 인줄 알았던 카페 베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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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로 떠난 여름 휴가 - 비엔티안 공항에서 시내로

라오스로 떠난 여름 휴가 - 루앙프라방까지 슬리핑버스 21시간 탄 경험


라오스에 도착한 다음 날.


루앙 프라방으로 가는 슬리핑 버스는 저녁 6시까지 호텔로 가야 했고,


체크아웃 후 대략 8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동남아의 우기는 이렇구나 싶을 정도로 비가 쏟아졌던 날이었고 탈루앙, 개선문 등을 본 후에


비엔티안 여행자 거리에서 유심을 산 후 카페로 향했다.


라오스에 가기 전에도 이름은 들어봤던 조마 베이커리.


조마라는 간판이 보였고 일행이 먼저 들어갔다.


좀 이상한데?






들어가보니 내부는 꽤 괜찮았고 한국인도 여럿 보였다.


역시 조마인가!


오후 3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점심을 많이 먹었던 것도 까먹고 빵과 바게트. 커피를 또 시켰다.


"와 조마는 진짜 맛있다."


"화장실도 엄청 좋네."


아무래도 동남아라 화장실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숙소가 아니면 잘 안갔는데 여긴 꽤 괜찮았다.


1시간 정도 폰을 충전하고 야시장을 구경하러 나갔다.


종업원이 웃으며 친절하게 문도 열어주고 한 10m를 갔었나...


옆 카페를 보니 거기가 조마였다... ㅋㅋ


내가 갔던 곳을 보니 거긴 조마도 아니고 카페 베노니라고 써있었다. ㅋㅋ


게다가 일행이 하는 말이 


"계산은 했었나?"라고 하는데 안했던 것 같아서 카페로 다시 갔다.


계산을 안해서 왔다고 하니까 서빙하는 남직원과 문을 열어준 남직원이 멋쩍은 듯 웃더라.


계산을 하는 여직원은 나이가 조금 더 있었는데 연륜에 비해 당황함이 느껴졌다.


잔뜩 먹고도 9만낍이 조금 넘게 나왔는데 물가가 확실히 싸긴 쌌다.


한국 돈으로 11,000원 정도 하는 돈이니.





루앙 프라방에서 돌아온 날에도 오전엔 또 베노니를 갔다. 화장실이 딴데보다 훨씬 좋아서 ㅋㅋ


그래도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오후에 결국 조마를 가긴 했다.


직원이 맹고라고 발음하는 망고 주스를 마셨는데 길에서 파는 것보다 정갈한 맛이 났다.


조마에선 케이크와 브라우니를 먹었는데 확실히 달달한 맛이 한국인이 좋아할 맛이었다.


솔직히 베노니와 조마 사이에서 '어디가 더 좋다' 라는 선택은 어려웠다.


그냥 둘 다 맛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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