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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년 만에 포스팅 회사에서 팀 옮기고 3년 동안 아무 글도 올리지 못했다.아니 안했다. 회사 이름의 소셜 서비스만 4~5개만 운영하는데 거기에 재미를 붙여서 정작 내 삶은 뒷전이었다. 참 오랜 시간동안 나를 서툴게 대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내 삶에 조명을 비춰보자. 시간 참 빨리 간다. 더보기
걸어서 명동속으로 지긋지긋한 여름 더위가 가실 줄 모르네요.저는 점심이면 회사 근처로 걷기를 참 좋아합니다. 충무로에서 시작하는 산책길은 컨디션이 좋을 땐 언덕이 있는 남산으로보통이면 명동을 크게 한 바퀴를 돕니다. 특히나 이렇게 더울 때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딱 마시며,옷가게나 애플 프리스비, ABC마트를 들어가서 몸을 식히고다시 걷곤 합니다. 가게 문을 열고 냉방을 하면 과태료를 문다고 하는데,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서 안타깝긴 합니다. 그럴 때면 명동 거리도 오사카의 신사이바시처럼 지붕이 있는 형태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차광이 되면 덜 뜨거워지니까요. 하지만 그럴 일은 없겠죠?명동 땅이 얼마나 비싼 땅인데... 더보기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 서울은 소나기가 내리더니 이어서 천둥이 내리쳤습니다.날씨가 참 요란해요. 어제도 열대야로 잠 못 이룬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기사를 읽어보니 많은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마포대교 아래 그늘터를 찾았다고 합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5도를 기록하고, 영천·안동은 40도에 육박했습니다.연일 이어지는 폭염경보에 제 폰에도 '긴급재난문자' 가 이틀 연속으로 들어왔습니다.메르스 때 긴급재난문자를 처음 받아봤었는데, 이번 폭염이 메르스 수준인 것일까요? 이런 고온의 시기에는 많은 것들이 주의를 요합니다. 저녁 시간 탈수를 일으키는 커피, 맥주도 줄여야 하고, 운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운동 안하는데, 참 좋은 핑계가 생긴 것 같긴 합.. 더보기
길고 힘들었던 논문 쓰기 3년이란 시간을 투자해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특수대학원의 특성상 저녁에 학업을 하기 때문에 낮에는 직장, 저녁엔 회사.이러한 생활을 2년간 지내고 마지막 5학기는 직장에서 퇴근하면 논문 쓰기만 했다. 한 학기 동안 쓴다는 것이 무리가 있었는지 논문 완성까지 두 학기나 걸렸다...투덜투덜 거리며 하는 것이 성격에 맞아 도서관에선 쓰지 않고 카페에서 주로 논문 쓰기를 했다.주로 서울 중구, 종로구 등지의 스타벅스를 매일 한 곳씩 옮겨가며 작업을 했다.그런데 세상에... 그렇게 많은 스벅이 있었을 줄이야...서울은 어딜 가도 스벅 천지였다.덕분에 논문 쓰는 장소에 대해서는 큰 고민이 없었다. 또. 논문을 완성하고 아래 카툰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내 얘기일까? 지난주에 금요일에 학교 중앙도서관에 논문을 납본.. 더보기
북한산 문수봉에서 내려다 본 서울 매주 꾸준히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북한산으로요. 2013년 12월 29일에 올랐을 때 사진입니다.생각보다 녹지 않은 눈 때문에오르는 것은 힘들었지만 경치는 정말 좋더군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도심이 뿌옇건 걱정이지만...등산 덕분에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새해에도 아자! 더보기